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국산 쇠고기 (문단 편집) === 국내에서의 인식 === 2년 연속 미국산 소고기 수입국 1위. 대한민국은 명실상부 미국산 소고기의 큰손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5/0001076372?sid=101|#]] 2008년 [[광우병 논란]]의 여파로 인해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안 좋아진 이래 아직까지 한우·육우·호주산 등에 비해 '''하급'''으로 취급받고 있다.[* 목축업 또는 낙농업이 크게 발달하지 않았거나 자기네 제품의 품질을 불신하는 나라의 경우 미국산 소고기임을 강조하고 심지어 웃돈을 받는 경우마저 있는 것과 대조된다.] 그나마 2010년대 후반부터 유명 유튜버들의 먹방 및 유명 셰프들의 쿡방을 통해 스테이크 식문화가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요식업계에서의 미국산 사용 비중이 점진적으로 증가하였고, 이는 자연스레 최종 소비자 시장에서의 점유율 증가로까지 이어졌다. 옆나라 일본은 한국과는 달리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선호도가 아주 높다. 미군정 당시 미국산 식자재들이 많이 유입되었고[* 사실 한국도 같은 맥락에서 미군을 통해 유입된 미국산 식자재들이 식문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초창기는 뭐 익히 알려진 [[꿀꿀이죽]], [[부대찌개]] 등 먹다남은 찌꺼기에서 영향을 많이 받은 반면, 안정기에 들어서면서 미국에서 수입된 옥수수나 밀가루를 [[혼분식 장려 운동]]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통해 익숙해졌다.] 일본인들이 거기에 입맛이 길들여졌기 때문.[* 참고로 일본은 오랜 기간 금육 정책으로 고기를 먹지 않았다가 근대에 들어서 고기를 먹기 시작했다는 썰이 있고, 이러한 역사적 사실과 결부하여 '평생 고기를 안먹던 일본인들이 처음 먹은게 미국산 소고기라 미국산 소고기를 선호한다'라는 주장도 있지만 '''전부 틀렸다.''' 일본도 사람 사는 곳이니만큼 고기를 진짜 입에도 안 대고 산건 절대 아니다. 주로 [[소]], [[돼지]], [[닭]] 같은 주요 가축의 육류만 기피했을 뿐 그 외에 [[사슴]], [[곰]], [[꿩]], [[오리]], [[토끼]], [[멧돼지]], [[생선]] 등의 다른 동물 고기들은 꾸준히 섭취했다. 일본이 진짜 고기를 입도 안 대고 살았다면 [[임진왜란]] 같은 큰 일을 치를 힘이 없었을 것이다(...). 심지어 그나마 기피하던 소, 돼지, 닭 등도 메이지 유신 이후 서양 문물들이 유입되는 과정에서 서양 따라잡기의 일환으로 금기가 해제되어서 마음껏 먹었고 심지어는 서양 고기요리를 자기식으로 현지화한 [[카레라이스]], [[고로케]], [[돈까스]] 등이 이 시기에 탄생했다. 즉 다소 특이한 역사가 있을지언정 고기 잘 먹고 산 문명이다.] 특히 일본의 대표 서민음식인 [[규동]]의 가장 기초적인 재료는 미국산 소고기이며, 광우병 파동 등으로 미국산 소고기 수급이 어려워지면 그냥 규동 자체를 메뉴판에서 없앨 정도로 규동은 미국산 소고기와 떼어놓을 수 없는 메뉴이다. 2020년대에 들어서는 유튜브의 영향과 더불어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외식 문화가 위축되고 집쿡이 대세가 되면서 값이 싼 미국산 소고기의 소비량이 더욱 늘어났다. 한우에 비해서는 마블링이 부족하지만 [[호주산 쇠고기]]에 비해서는 많은 편이고 [[척아이롤]], [[부챗살]] 등의 부위만 피하면 누린내를 느끼기 어렵다. 게다가 최근에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토마호크(고기)|토마호크]]나 [[쇼트 로인]]은 미국 축산 농가들이 거의 독점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미국산 소고기를 구매해야 하는 상황도 있다. 상기와 같은 사유 등으로 미국산 소고기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결과 2021년부터 대한민국은 미국산 소고기 1위 수입국이 되어 이 상황이 2년간 지속되고 있다. 한편, 국내 소비자들은 미국산 초이스 등급의 소고기가 뻑뻑해서 맛이 없다는 편견을 갖고 무조건적으로 프라임 등급이 아니면 안사겠다며 미국산 소고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이는 고기를 바싹 익혀 먹어야 한다는 한국인들의 흔한 인식에서 비롯되었다. 이건 [[삼겹살]]과 같이 지방이 풍부한 부위의 경우엔 맞는 말이다. 그러나 미국산 소고기는 한우에 비해 마블링이 부족하다 보니 바싹 익혀버리면 뻑뻑해진다. 미국산 소고기는 미국식으로 아주 두껍게 썰어서 [[겉바속촉]]으로 익히는 요리법에 최적화되어있다[* 미국인들의 소고기 조리법은 고기에 함유된 육즙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최상이기 때문이다. 이는 일반 패스트푸드에서 판매하는 햄버거보다 수제 햄버거를 파는 일반 다이너{Diner: 미국의 식당}들이 인기를 얻는 것이 한 예다. 스테이크 역시 육즙을 살릴 수 있을대로 살리는 미디엄 레어로 조리해달라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런 차이점을 모르는 사람들이 늘 먹던대로 바싹 익혀먹고 한우에 비해서 맛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많이 내린다. 물론 제대로 조리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미디엄 레어로 익히기, [[수비드]] 방식으로 선조리하기, 더욱 오래 [[숙성(축산)|숙성]]하기 ([[웻 에이징]], [[드라이 에이징]]), 다짐육으로 만들기 등이 있다. 미국산은 대부분 곡물비육으로 누린내(풀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토마호크, 숏로인은 호주 및 뉴질랜드에서도 생산 중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